스마트폰 앱 개인정보 유출 우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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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개인정보 유출 우려 심각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4.0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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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빅데이터 분석 활용 부정적 인식…개인 동의절차 마련 시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스마트폰 앱 이용자중 상당수는 앱을 쓰는 과정에서 감시 위험을 느끼고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국 성인 스마트폰 보유자 1천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메뉴 추천 앱, 건강관리 앱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소비자의 70% 이상은 앱을 쓸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위치정보, 결제정보, 건강상태정보 등이 수집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지했다.

특히 동의 없이 자신의 정보가 광고업체 등에 팔릴 가능성을 우려하는 비율도 △음식점 추천 앱 73.3% △건강관리 앱 71.2% △내비게이션 앱 70.2% 등으로 모두 70% 가량 차지했다.

또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는 수준은 100점 만점에 71.2점이지만 빅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기업 이익이 소비자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 수준은 58.4점에 그쳤다.

소비자는 자신의 개인정보가 빅데이터로 활용되는 데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 것.스마트워치에 쌓이는 건강 정보의 수집·이용, 서비스 개선 목적 개인정보 활용, 개인정보 제3자 판매·제공에 동의하는 비율은 각각 32.8%, 27.1%, 15.7%에 그쳤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앱에 대한 우려감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 며 “빅 데이터 사업자가 개인정보 동의절차를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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