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방송맥TV(www.maktv.co.kr)의 애널리스트 골드칩(본명 김종훈, 사진)은 8일 남유럽 증시 하락이 단기적으로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칩은 지난주말 구미권 증시 하락 여파로 국내증시가 단기적으로 약세가 예상된다며 지난주 반짝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 매매도 다시 순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골드칩은 스페인과 이태리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채무 재조정에 대한 우려가 일단락되는 시점에서야 외국인의 연속적인 순매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신 골드칩은 유럽재정위기를 거치면서 글로벌 공조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부산 G20 회의에서 논의한 것처럼 금리인상을 통한 출구전략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고 재정적자가 심한 나라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되 재정여력이 있는 국가는 내수 부양에 힘쓰자는 국제공조 틀이 재차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골드칩은 다소의 감익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이익의 절대 레벨이 높아졌고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싸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한분기 정도가 지나면 주가는 다시 강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낙관했다.
 
골드칩은 "지금처럼 조정국면에서는 IT, 자동차 등 실적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는 종목군과 내수 부양과정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우량 건설주가 유망하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