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근혜, 무책임하고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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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근혜, 무책임하고 답답해"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4.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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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해외 순방을 떠난 박근혜 대통령에 향해 무책임하고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17일 서울 관악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성완종 파문은)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과 정통성이 걸린 사건"이라며 "대통령이 남일 말하듯 할 사건이 아니다. 무책임하고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을 보좌한 전현직 비서실장과 현직 국무총리, 당 사무총장들이 집단적으로 뇌물 비리에 연루됐다"며 "더욱 심각한 것은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지사 외에 모두 박 대통령 자신의 경선, 대선 자금과 해외순방 비용과 관련된 일이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 대표는 "(4·29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실패와 부정부패를 심판해 달라"며 "야권 분열 용납 말고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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