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NH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376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30억 원)보다 1346억 원(4486.7%), 전분기(655억 원)보다 721억 원(110%) 늘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셋펀드와 방카슈랑스 판매량이 확대됨에 따라 농협은행의 수익성이 점점 좋아지고, NH투자증권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앞으로도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1조648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 증가, 전분기 대비 2.5%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1억 원(150.5%) 증가한 1849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20억 원을 올려 2138억 원(24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 자산은 316조9000억 원으로 전년말대비 1조2000억 원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면에서도 연결자기자본비율 13.7%(잠정치)를 기록해 안전성을 유지했다.
농협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9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266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농협은행은 펀드와 방카 부문에서 목표치를 초과달성해 수수료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45.4% 증가한 797억 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은 1조485억 원으로 2.6%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와 같은 2.03%였으나 원화대출자산이 증가해 이자이익이 늘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64%로 전년동기대비 0.33%포인트 하락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99.6%로 전년동기대비 8.8%포인트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주식거래 증가와 IB사업부문 수익이 증가한 덕에 1분기 844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생명은 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자산의 수익률 하락에 1분기 당기순이익 156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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