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실 보증서 발급´ 신용보증기금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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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실 보증서 발급´ 신용보증기금 압수수색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5.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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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검찰이 부실 보증서 발급 의혹을 받고 있는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손준성)는 지난달 22일부터 이틀간 신보 대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보는 보증을 신청한 기업들이 제출한 서류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건당 수십억 원에 달하는 보증서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신보측으로부터 임의제출 수준으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받아 분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받으면 자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검찰은 부실 검증이나 허위 보증서 발급을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내사를 진행하는 단계"라며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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