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 선포…강력한 리더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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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 선포…강력한 리더십 필요˝
  • 홍세미 기자 박근홍 기자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5.07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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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④>"공무원연금 개혁 파행은 여당과 박근혜 정부가 국민 기만한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박근홍 기자 서지연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종걸 후보 ⓒ 시사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출마한 기호 5번 이종걸 후보는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 후보는 7일 국회본청 246호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 연설에서 "6일 공무원 연금 개혁 파행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오만한 행태는 야당 무시를 넘어 의회민주주의를 깨부수고 국민 기만한 것"이라며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과 싸워서 이기겠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이종걸 후보 연설 전문이다.
 
" 나는 좀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다. 3번째 만났다 삼수생이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다. 열심히 뛰었다. 전국 방방곡고고 5200키로 달렸다. 나와의 싸움이기도 했다. 고견 많이 들었다. 꼭 참고하겠다.
 
절체절명의 당 위기 상황이다. 재보선에서 완패했다. 의원들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 나도 목이 쉬도록 다녔지만 패배 뒤엎지 못했다.
 
어제는 정말 참혹한 날이었다. 내가 국회 15년 가까이 있었는데 이런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날이 없었다. 세월호시행령 됐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새누리당 국회의장이 집권상정해서 통과시켰다.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는 어떻게 됐는가. 휴지조각처럼 파괴됐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오만한 행태는 야당 무시를 넘어 의회민주주의를 깨부수고 국민 기만하는 것이다. 국회 의사당 내려오는 의원들 뒷모습보고 가슴이 찢어졌다. 4선 의원으로서 내가 도움도 제대로 못주고 내 스스로가 너무 미웠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주저앉아서는 없다. 당원 동지들, 우리 지지자들, 우릴 질책하면서도 애정있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쟁과 화합만이 이 위기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대여투쟁에 앞장서겠다.
 
박근혜 대통령과도 각을 세웠다. 거대 언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 이명박 정권에서는 사찰도 당했다. 뚝심과 배짱으로 권력과 싸워 이겼다.
 
이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과 싸워서 이기겠다. 특위 위원들이 이뤄낸 소중한 합의 지켜서 공적연금 강화 반드시 지켜내겠다. 일본에 아무 말도 못하는 외교 무능, 안보무능 철저히 질타하겠다. 민생 현안들 빨리 처리하겠다.
 
문재인 대표 눈 감고 있는데, 많이 피곤한 거 같다. 내가 대표 어깨 가벼워지도록 하겠다. 당을 지키겠다. 대대적인 기획사정을 박근혜 새누리당 예고하고 있다. 태풍의 전운을 느낀다. 선거 승리라는 호재를 틈타서 우리당과 의원들을 향해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
 
그들의 의도는 총선을 노리는 얄팍한 수가 아니겠는가. 예고되는 대대적인 사정은 이제 전면전이 될 것이다 막아야 한다. 내가 막겠다. 날 트집잡을 것 없다고 생각한다. 온 몸으로 막아내서 야당탄압 지켜서 맞서 싸우겠다. 당내 화합과 단결 중심에 서겠다.
 
패배의 원인이 뭔가. 분열이다. 야권 분열, 당내 분열 이 분열이 지지층 등 돌리게 했다. 호남을 가슴 아프게 했다. 이제 화합으로 통합으로 우리 스스로 단결해야 한다. 내가 당의 화합과 통합에 적임자라고 감히 말한다. 나는 물론 부족한 사람이다. 나 혼자는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에게 자문 구하겠다. 동료들에게 상의하겠다. 강력한 지도력 발휘해서 당의 외연을 넓히겠다.
 
네 분 후보들 구상 다 받들어서 적극 같이 실천해 나가겠다. 또 허락한다면 워혜영 박지원 박기춘 전병헌 박영선 우윤근 전 원내대표들과 원내 전략자문단으로 꼭 모시겠다. 문희상 비롯한 중진들에게 고견 듣겠다. 의총 매주 하겠다. 원내 전략 정치 총의를 모아 결정하겠다.
 
공천과 선거구 획정, 예산 배정 의원들과 소통해서 진정으로 공정하게 하겠다. 원내 모든 의원들이 소통해서 화합하는 힘을 모아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 경제 정당, 실용 정당의 깃발 절대 내리지 않고 계승하겠다.
 
원내대표 서브노트까지 만들었다. 경제 정책 준비했다. 유능한 경제 정당론, 원내 정책으로 뒷받침 하겠다. 헌신과 변화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내게 기회달라."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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