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백수오 '환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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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백수오 '환불 결정'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5.11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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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기간 상관 無 환불조치…품질 관리·고객 신뢰 회복 '최우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백수오 환불 과정을 두고 곤욕을 치른 홈쇼핑 업계 중 현대홈쇼핑이 가장 먼저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 백수오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기간에 상관없이 환불해주기로 결정한 것.

11일 현대홈쇼핑은 고객센터(080-000-0000)로 연락해 백수오 제품의 구입시기와 보관수량을 상담원에게 알려주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잔여 보관 수량을 회수한 후 확인절차를 거쳐 현금으로 환불해준다고 밝혔다.

다만 제품을 모두 복용했거나 잔여 물량이 없으면 보상 조치에서 제외되며, 향후 이엽우피소의 혼입 여부와 유해성이 명확해지면 별도의 조취를 취한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백수오와 관련된 논란이 현재진행형이며 주요 쟁점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자로서 책임과 고객의 불안감 해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홈쇼핑은 향후 식약처의 백수오 상품 전수 점검 및 검찰 조사 등을 통해 이엽우피소의 혼입 여부와 유해성에 대해 명확한 결과가 확인될 경우 책임 있는 추가 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측은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판매 제품과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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