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효성家 형제의 난' 특수부 재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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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효성家 형제의 난' 특수부 재배당
  • 방글 기자
  • 승인 2015.05.12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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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효성그룹 형제의 난 사건이 특수부에 재배당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강도 수사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일명 '효성家 형제의 난'으로 불리는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재배당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강도 수사를 예상하는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조사부에 배당됐던 해당 사건을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에 재배당했다.

검찰은 "업무 분담 차원에서 특수부로 사건을 넘긴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고소고발을 담당하는 조사부가 아닌 대기업 사정을 담당하는 특수부가 넘겨받게 됨에 따라 향후 고강도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수부 사건이 조정 절차를 거치는 조사부와 달리 대부분 기소를 전제로 이뤄진다.

때문에 검찰이 해당 사건을 단순 '형제의 난'이 아닌 '그룹 비리'로 방향을 잡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해당사건은 지난해 7월 조석래 회장의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 조현준 사장 등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조 전 부사장은 노틸러스효성 등 3개 계열사 지분을 가진 조 사장과 해당 계열사 대표들이 수익과 무관한 거래에 투자하거나 고가로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 등으로 회사에 최소 수백억원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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