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코스틸 박재천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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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코스틸 박재천 회장 구속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5.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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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와의 거래과정에서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코스틸 박재천 회장(59)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200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매출액을 조작한 혐의로 박회장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박회장은 2005년부터 포스코와의 철강재 슬래브 거래 과정에서 납품가격과 매출액을 조작해 200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포스코와 오랜 기간 거래를 하면서 '비자금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재경 포항고 동문회장을 지낸 박 회장이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이명박정부 핵심 인사들과 친분이 있다는 점에 주목, 이들에게 비자금이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박회장의 구속으로 검찰의 포스코그룹 비자금 비리 의혹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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