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대항마···이랜드 '모던하우스', 中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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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대항마···이랜드 '모던하우스', 中 본격 진출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5.1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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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숍 선봬…글로벌 브랜드 이케아·니토리 등과 경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이랜드그룹의 유러피안 스타일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을 꾀한다. ⓒ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의 유러피안 스타일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을 꾀한다.

18일 이랜드그룹은 오는 30일 중국 상해의 신흥 주거지역인 신장종성에 위치한 ‘스카이몰 쇼핑몰’에 중국 1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모던하우스는 지난 1996년 당산에 라이프스타일숍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에 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로 해외 진출 매장을 열고 이케아·니토리 등 해외 브랜드와 본격 경쟁에 나선다.

현재 중국의 리빙 시장은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와 일본의 홈 인테리어 업체 니토리 등이 상륙해있으며, 이와 비슷한 콘셉트인 국내 대표 리빙브랜드 모던하우스가 중국 시장에 뛰어들면서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년 동안 중국 현지에 44개 브랜드를 진출시키고 7300개 직영매장을 오픈한 이랜드는 그간 축적해온 중국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던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중국 최고의 라이프스타일숍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모던하우스 중국 1호점은 2,100m2(630평) 규모이며, 2~3주마다 시즌별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리빙 소품들을 한 곳에 모아 놓는 메인스테이지도 그대로 구현한다. 또한 연내 중국 10개 매장 오픈을 확정한 상태이며, 올해 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한국에는 다양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유입되고 있지만, 반대로 국내 콘텐츠를 해외에 선보이는 사례는 없었다”며 “모던하우스는 국내 고객들이 주신 사랑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널리 사랑 받고 나아가 세계로 뻗어가는 라이프스타일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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