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상곤 혁신위, 협력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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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상곤 혁신위, 협력 아끼지 않겠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5.2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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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출신 다선 물갈이? 또 다른 당내 분란 가져올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김상곤 혁신 기구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6일 YTN<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 "(김상곤 혁신 기구 위원장이) 반드시 혁신에 성공해야만 우리 새정치민주연합과 우리 국가를 위해서도 필요하기 때문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며 "그러한 일에 나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친노(친노무현) 인사라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 "김 위원장이 취임을 하면 지금 고질적인 계파문제가, 특히 친노, 비노 이런 구도가 우리 당의 암적 존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텐데, 편파적인 일을 하지 않을 분이라는 걸 안다"며 "그런 일을 하지 않을 때 나 같은 사람도 적극 참여하겠다. 이런 자세"라고 했다.

이어 '호남 출신 다선 의원을 걸러내겠다'는 혁신 기구 입장에 대해 박 의원은 "호남을 집어가지고 물갈이 대상으로 정해놓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또 다른 당내 분란을 가져오는 길"이라며 "분당, 신당 창당의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구실을 주지 않는 명확한 근거와 규정을 가지고 개혁 공천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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