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여름철 재해 대비 '양식보험'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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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여름철 재해 대비 '양식보험' 캠페인 전개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5.05.2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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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태풍 대비 6월 한달 간 집중 가입 캠페인 추진…송어 양식보험 신규 상품 출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수협중앙회는 태풍과 적조 등 여름철에 집중되는 양식어가들의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양식어가들을 대상으로 특별 가입캠페인을 진행한다.

29일 수협에 따르면 이번 보험 가입캠페인은 양식보험 대상 품목 가운데 넙치, 강도다리, 전복, 해상가두리어류 등 주요 품목이 적조, 태풍 피해가 집중되는 7~9월 사이에는 가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앞서 양식보험 가입 독려 차원에서 실시한다.

가입 제한기간 전에 양식보험에 가입한 어가는 자연재해 피해를 입었더라도 피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험 가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특히 기상당국도 지난 겨울부터 지속되는 엘리뇨 등 지국온난화 현상으로 올해 대형 태풍 발생 빈도가 높아져 대규모 자연재해 피해가 예측되는 상황도 양식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수협은 양식어업인들의 재해 보장 범위 확대를 위해 내수면 송어양식 보험 상품도 신규 출시해 29일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현재 넙치, 전복 등 19개의 양식보험 대상 품목에 올해 중으로 가리비, 톳 등 2종도 추가 도입하고, 2017년까지 27개 품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양식보험은 양식어가에 피해복구 비용을 지원하며 자연재해 피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78곳의 어가에 보험금 179억 원이 지급된 것을 비롯해 2013년 209억 원, 2012년 364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며 양식 어업인의 경영 재기 지원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수협 양식보험 관계자는 "최근 태풍 발생빈도를 볼 때 오는 6월까지가 양식어가들의 재해대비를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앞으로 한달 동안 어업 현장간담회, 설명회 등의 가입캠페인을 통해 가입 독려에 더욱 매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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