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7월 29일부터 새로운 윈도우10 디바이스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버전인 윈도우7과 윈도우 8.1, 윈도우폰 8.1 사용자는 무료이며 전 세계 수억 명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일부터 윈도우10 일반 사용버전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하드에 약 3GB의 여유공간이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불법 윈도우도 업그레이드 가능하지만 불법 상태는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윈도우10의 가장 큰 특징은 시작메뉴의 부활이다. 윈도우 8에서 사라진 시작메뉴를 되돌려 파일이나 앱, 즐겨찾기 페이지 등을 검색할 수 있고, 앱이나 콘텐츠를 작업표시줄에 고정할 수 있다.
또 새 브라우저인 엣지(Microsoft Edge)를 통해 디지털 필기, 공유, 리딩뷰(Reading View)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우10의 컨티넘 기능은 태블릿이나 PC, 모바일폰을 서로 연결해 제어하거나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엑스박스 원(XBOX One)에서 PC게임을 하면서 게임화면을 태블릿 혹은 PC로 스트리밍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식이다.
새로운 버전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아웃룩 등 프로그램은 윈도우10에 최적화 돼 태블릿과 PC에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테리 마이어슨 수석부사장은 "윈도우10은 새로운 컴퓨팅의 시작이며, 보다 개인화된 컴퓨팅을 제고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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