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재오, '은평을 출마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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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오, '은평을 출마결심'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0.06.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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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출마 거절 명분없다” 결심 굳혀
민주당 ‘손학규·장상·한광옥·김근태’ 등 총 동원령
‘미니대선’, 최후의 승자는…박근혜 선택도 변수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7월28일 재보선과 관련, 사실상 출마결심을 굳힌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 위원장의 한 측근은 “당내 여러 의원들의 출마권유를 받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 위원장이 이러한 요구를 거절할 특별한 명분이 없다”고 전했다.
 
이재오계로 분류되는 또 다른 지역구위원장은 "출마는 확실하다"며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7.28 은평을 재보선은 최대의 격전지로 떠오르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장상 최고위원과 고연호 은평을 지역위원장이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고, 한광옥 고문도 6개월여전부터 출마를 결심하고 표밭갈이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손학규 전 대표나 김근태 고문의 전략공천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어, 그야말로 이번 재보선은 ‘미니대선’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정치전문여론조사기관 RcCOM의 정호성 대표는 “은평을 재보선은 여야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명박 정부의 2인자가 출마한다는 점에서, ‘MB의 중간평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야당은 반드시 승리해야 이명박 정부 후반기 주도권을 쥘 수 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중요한 선거다. 이 위원장이 당선, 재기에 성공할 경우 차기대선 가도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정치, 사회 전 분야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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