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태리 업체와 항공기 랜딩기어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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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태리 업체와 항공기 랜딩기어 공동개발
  • 방글 기자
  • 승인 2015.06.17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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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한화 항공영업총괄 박진억 상무(오른쪽)가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 내 Mecaer社 부스 전시관에서 랜딩기어 시스템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한화

한화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글로벌 항공기 랜딩기어 전문업체인 Mecaer Aviation Group과 랜딩기어 시스템 분야 국제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항공영업총괄 박진억 상무와 Mecaer社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한화는 Mecaer社에서 공급하고 있는  항공기와 헬리콥터에 장착되는 랜딩기어 핵심부품에 대한 공동개발 참여 기회를 갖게 됐다. 또, 세계 굴지의 항공업체들에게 랜딩기어 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회도 확보하게 됐다.

한화는 초경량제트기 랜딩기어 시장과 민수헬기 분야, 그리고 국내에서 진행중인 차세대전투기(KF-X) 랜딩기어 개발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랜딩기어는 이착륙시 항공기 무게를 지지하는 구조물로 항공기 전체 단가의 약 5%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핵심품목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독자 설계능력과 인증시설 장비 등이 부족해 대부분의 물량을 선진업체로부터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화 김연철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항공기의 핵심부품으로 손꼽히는 랜딩기어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업체로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함과 동시에 Mecaer社가 기존 공급하고 있는 1000대 규모의 양산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고 말했다.

한화는 랜딩기어 시스템 공동개발을 통해 수출품목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Mecaer社와 함께 세계 메이저 항공업체들과의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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