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이어 빵도 내수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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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이어 빵도 내수 차별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5.06.1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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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실루엣(13)>유명 포탈업체 캐릭터 수익 '꿀꺽'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정원 기자)

○…자동차업체의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의 품질이 다르다는 의혹에 이어 먹을거리인 빵도 국내와 해외 판매용이 따로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A사기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하는 빵제품이 한국 제품과는 질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현지에서 빵을 사먹은 사람들은 "한국에선 밀가루 덩어리인 쓰레기를 판매하는데 프랑스에선 세계 맛집5 안에 들 수 있을 정도로 질이 다른 빵을 판매하고 있었다"며 A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프랑스 현지 A사 매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고 한다.


○…유명포탈 업체 캐릭터 수익 '꿀꺽'

유명 포탈업체인 B사가 대대적 캐릭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캐릭터를 만들어낸 저작권자에 돌아가는 수익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창작자가 애초 계약할 당시 모든 저작권을 B사에 넘겼기 때문. 최근 캐릭터를 이용한 산업이 각광 받는 가운데, 대표 주자로 꼽히는 B사 마저도 저작권자 권리를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 저작권 문제로 논란이 됐던 모 제과 캐릭터 사건처럼 힘없는 저작권자가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저작권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메르스 때문에 음독자살 예방 사업 중단?

메르스가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C금융기관이 메르스 때문에 지자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기관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받기로 한 농가 어르신들이 메르스 감염 걱정 때문에 외부인의 방문을 꺼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자살예방사업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의 불안함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메르스가 진정될 때까지 보관함 지원 사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사업은 C기관이 지난 2010년부터 농약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 4년간 전국 16개 시군, 58개 마을에 2400여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왔다.

특히, 보관함이 설치된 마을에서는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이 일어나지 않는 등 자살예방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담당업무 : 금융담당 데스크
좌우명 : Gonna Fly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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