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1946억' 포항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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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1946억' 포항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수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6.2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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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감도 ⓒ 동양건설산업

동양건설산업이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두 달만에 1946억 원 규모의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23일 해양수산부로부터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은 해수부의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마리나항만법)'에 따른 민간 제안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 포항시 북구 앞 해상 일대 22만㎡ 부지에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춘 항구와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1946억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더불어 동양건설산업은 항만 완공시 토지 감정 평가 등을 거쳐 총 사업비 내에서 조성된 부지와 시설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항만 상부 부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호텔, 리조트도 건립할 예정이며 2차 사업까지 포함하면 약 1조4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동양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라며  "빠른 시일 내 경영 정상화를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기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도 "포항 두호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은 처음 추진되는 민간제안 사업인 만큼 관련 제도나 행정적 절차로 인한 사업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건설산업과 해수부는 조만간 실시협약을 체결, 올 연말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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