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 김성태, "국회법 갈등, 유승민 재신임 묻는 것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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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 김성태, "국회법 갈등, 유승민 재신임 묻는 것 필요해"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6.25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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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최근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당·청 갈등과 관련, 친이(친이명박)계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5일 CBS<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 "국회법이 (청와대) 거부권으로 국회에 다시 넘어온다고 하면, 유승민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일각의 사태 주장에 대해 당내 의원들의 총회에서 재신임을 물어보는 것도 앞으로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 원내대표가) 정치적 의미에서 타격을 입는 것은 사실이겠지만 어떤 방식으로 재신임을 묻는 게 바람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며 "행여라도 외부에 유 원내대표 한 사람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기 위해, 당내에서 흔드는 것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우리가 주의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거부권 행사의 의미는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임이 아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대해 김 의원은 "유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임 성격이 강하다는 부분은 어떠한 정치적으로나 계산이 대통령이 깔려 있다고 결코 예단하고 싶지 않다"며 "만약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유 원내대표에 책임을 묻기 시작한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실종되고 말았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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