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와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에 업무용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24일 러시아 연방 바쉬키르토스탄 자치국 수도인 우파에서 브릭스와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 기간동안 지원할 차량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현대차 러시아판매법인장 구영기 전무, 블라디미르 나고르니 바쉬키르토스탄 부총리, 루슬란 미르사야포프 바쉬키르토스탄 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가 이번 정상회담에 지원하는 차량은 △에쿠스 △제네시스 △i40 △스타렉스 등 4개 차종 총 232대로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공식 대표단 등 고위급 관계자들의 의전과 행사 인력들의 업무 수행에 활용된다.

현대차는 지원차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긴급 봉사반을 구성, 행사 중 지원차량 점검과 긴급 사항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정상회담 기간동안 우파 국제공항과 행사장에 차량을 전시해 각국 관계자들에게 현대차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러시아 내 중대형 차량 판매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현대차 구영기 전무는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차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브릭스와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에는 13개국 정상이 모여 회원국간 경제 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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