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로 2030선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10일 오전 9시 12분 전일대비 1.43포인트, 0.07% 오른 2029.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이보다 높은 2036.89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승폭을 확대시키지는 못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5억원, 3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41억원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 26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의약품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뒤이어 건설업이 1% 넘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뒤섞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기아차가 각각 1%대 하락 중이다.

한편 전날 700선 아래까지 내려섰던 코스닥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반등을 꾀하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8.87포인트, 1.22% 오른 734.88에 거래 중이다.

기관은 20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89억원 팔고 있고 최근 순매수를 이어온 개인도 109억원 팔아치우고 있어 치열한 수급 공방이 예상된다.

서지연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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