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국정원 이미 괴물이 됐다…해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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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국정원 이미 괴물이 됐다…해체해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7.1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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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당국 지체 없이 수사에 나서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국정원 해킹' 논란과 관련, 국정원 해체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내세웠다.

천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전 국민 사찰시대를 대한민국 국정원이 열었다는 데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밝혀진 내용이 사실이라면 국정원은 해체수준의 개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들여다보는 일과 떡볶이나 메르스 검색어를 통해 스파이웨어를 심는 일이 대공수사와 무슨 관련이 있느냐. 국정원은 국민을 우롱하는 해명을 하고 있다"며 "오직 국내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해킹을 시도한 증거만 드러나고 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천 대표는 "나는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을 이대로 두면 괴물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금 국정원은 이미 괴물이 돼 있다"며 "사법당국은 지체 없이 수사에 나서야만 한다. 이대로 가면 민주공화국의 가치는 사라지고, 헌법 정신은 사문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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