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순익 9446억원…전년比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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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순익 9446억원…전년比 25.7%↑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7.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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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B금융그룹은 상반기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7% 증가한 9446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인력구조 효유렁 개선을 위해 시행한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43.9% 감소한 3396억 원에 그쳤다.

KB금융측은 "가계 신용대출과 SOHO여신 중심의 여신포트포리오 개선 노력이 결실을 보이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시연했다"고 설명했다.

또 "희망퇴직 비용 3454억 원이 2분기에 인식됐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비용절감효과가 나타나 향후 3~4년에 걸쳐 회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경상적 수준의 분기 순이익에 가까운 실적을 시연할 수 있었던 것은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 매각익(1382억 원), △2분기 순이자이익 전분기 대비 0.7% 증가 △상반기 순수수료 이익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 등의 요인의 영향이 컸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7302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7.2%(1978억 원) 증가한 수치다. 2분기에는 254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분기 대비 46.7% 감소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61%를 기록해 전분기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NIM은 2분기 1.88%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31%(잠정)를 기록했으며 기본자본(Tier1)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4.00%(잠정)를 나타냈다. 총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0.51%로 3월말 대비 0.10%포인트 개선됐다.

KB금융의 6월말 그룹 총자산은 431조7000억 원으로 이 중 313조1000억 원이 국민은행의 자산이다. 지난 6월 24일 편입한 KB손해보험을 자산총계에 포함하면 그룹 총 자산은 457조9000억 원으로 크게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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