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 기준금리 동결…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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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OMC 기준금리 동결…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7.3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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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0~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를 두고 우리 정부는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29일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지난 3월 성명에 등장했던 것과 동일한 결정 내용을 밝혔다.

7월 기준금리 동결로 국내 금융 시장은 한숨 돌리게 됐다.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들의 금융시장은 외국인들의 자산이 대규모로 이탈하면서 경제 기반이 크게 흔들린다.

실제로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최근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외국인 자금이 5거래일 만에 1조 원이 이탈하고, 원·달러 환율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변동이 심했다.

증권사 딜러는 "FOMC 영향을 반영하면서 시장이 출발하겠지만 곧 박스권 장세로 돌아올 것으로 본다"며 "외국인 동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7월 정례회의 결과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별다른 정책 등의 변경이 없었던 만큼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FOMC 성명 역시 일부 문구 수정이 있었지만 이외에는 이전과 별다른 변화가 관측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 요인관련 모니터링은 앞으로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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