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민원 15% 감소… ‘보험’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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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민원 15% 감소… ‘보험’만 증가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8.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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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유출 사태가 진정되면서 신용카드 민원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만 보험업권은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민원이 소폭 증가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금융민원 및 상담 등은 총 36만906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7.4%(25,362건) 늘었다.

금융민원은 총 3만613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개인정보유출 사태 진정 등으로 신용카드 민원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회복 등 경제여건의 변화로 은행과 금융투자 권역 민원이 줄었다.

금융상담은 총 28만266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3%(21,712건) 증가했다. 5대 금융악 근절책 시행 등 홍보 강화로 불법사금융 신고 상담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상속인 조회가 5만26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2%(10,131건) 늘었다. 지자체와의 MOU 체결 및 비금융정보 등 조회대상 확대로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사전인지시스템을 통해 민원발생현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감독 및 검사국에 통보하여 적시 대응할 것"이라며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불완전 판매와 불법행위 여부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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