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새누리당이 5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권역별 비례대표제' 빅딜을 사실상 거부했다.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문 대표의 빅딜 제안과 관련, "야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고려할 수 있다고 한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프라이머리를 연결 시키는 것은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지역 균형·군소정당 등장이라는 이점은 있으나 비례대표제라는 고유의 특성을 퇴색시킨다는 점에서, 또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게 되면 부득이 의원정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 야당에서 좀 더 심도있는 논의를 한 다음에 다시 제안하기를 기대한다"며 거듭 권역별 비례대표제 수용 불가를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회 정수를 줄여야한다는 의견이 57.7%로 나타났다. 정치개혁을 여야 동시에 해야하고 야당이 선도해야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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