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일 대비 3.06 포인트 하락한 2010.23으로 장을 마쳤다.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폭락,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하락했지만 2000선 붕괴는 없었다. 

 

거래량은 3억3027만5000주고, 거래대금은 4조5384억9300만원이다. 개인은 150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과 1683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성문전자우, 진흥기업2우B, 대원전선우, 태영건설우 등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 0.50% 상승, 7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기준 7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홀로 30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4억원, 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마감한 종목이 소폭 많았다. 디지털컨텐츠가 이날 5.20% 급등했고 비금속, 인터넷도 2%대 강세를 보였다.

 

또 운송, 금융, 유통, 소프트웨어 등은 각각 1%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섬유·의류가 1.75% 빠지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고 제약업 지수도 1.43%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