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19일 코스피·코스닥이 대폭락하면서 국내 증시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6%(16.87) 하락한 1939.39로 마감, 1940선 밑으로 내려간 채 장을 마감했다.
무너지더라도 1950선 정도를 밑돌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상보다 하락폭이 큰 것.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1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8억 원, 1864억 원 순매도를, 기관은 1681억 원 순매수했다.
비금속광물·섬유의복·의약품 종목이 4~5% 급락해 하락장을 이끌었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5.85%), 제일모직(-5.30%), 삼성SDS(-4.55%) 등이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4.18%(29.25) 내려간 670.55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112개에 불과했고, 하락종목은 956개에 달했다.
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 증시의 연이은 폭락 등 글로벌 악조건의 여파라는 게 증권가의 주된 분석이다.
특히 중국 증시가 한동안 하락세를 거듭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국내 증시도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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