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한은, ˝북 포격 도발 경제 영향 제한적˝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금융당국·한은, ˝북 포격 도발 경제 영향 제한적˝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8.21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은 북한 포격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 목소리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오전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과 '합동 금융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과 북한의 포격 도발이 국내에 미치는 파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북한 포격이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2010년 천안함 사건 발생시에도 당일만 증시가 0.3% 하락하는 등 북한의 도발에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은 장기간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도 이날 오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북한 포격 이후 국제 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전날 뉴욕과 런던 금융시장에서의 NDF환율과 CDS프리미엄 변동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시장에 미친 영향은 다소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다만, 한은흔 향후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국내외 금융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중국 증시 급락과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 등 글로벌 위험요인의 여파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하락 요인에 대해 우리 시장 자체 요인보다 글로벌 투자 심리 등 대외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