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남북고위급회담 타결에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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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남북고위급회담 타결에 일제히 '환영'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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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근혜 대통령 원칙 고수한 게 관철된 결과"
문재인, "한반도에 드리워졌던 위기의 먹구름이 걷혔다"
심상정, "합의 계기로 노동개혁 등 갈등 현안 풀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남북고위급회담이 타결된 것에 대해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자 <연합뉴스>에서 "(남북고위급회담 타결은) 전 국민과 우리 군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한 좋은 결과"라며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 과거와는 달리 전 국민이 단결하고 군이 단호하게 대처한 덕분에 나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을 고수한 것이 관철된 결과라고 평가한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남북교류가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남북 당국이 고위급 대화와 협상을 통해 최근 조성된 위기상황을 해결하는 합의에 도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반도에 드리워졌던 위기의 먹구름이 걷혔다"고 밝혔다.

다만 문 대표는 "이번 합의에 북한의 명백한 사과, 재발방지 약속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 미흡하다고 느끼는 분이 계실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합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같은 날 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합의가 한반도를 칼끝 위에 올려놓았던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을 걷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이후 닫혔던 남북 간 대화의 통로가 열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 대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또 그 과정에서 모처럼 정부가 보여줬던 '인내와 타협'이 향후 국정수행에서, 특히 노동개혁을 포함한 여러 갈등적 현안을 풀어가는 데서도 발휘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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