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낚시어선 돌고래호가 지난 5일 저녁 제주 추자도에서 출발한 후 11시간 동안 통신이 두절됐다가 6일 전복된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4시경까지 총 사망자는 10명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추자도 석지머리 해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데 이어 낮 12시 47분께 추자 우두도 서쪽 0.8㎞ 해상에서 시신이 1구 발견됐다. 오후 4시까지 숨진 채 발견된 돌고래호 탑승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해경은 현재 돌고래호가 발견된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며 정확한 승선 인원과 신원을 파악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25분쯤 추자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인근을 항해하던 어선이 전복된 돌고래호를 발견,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해당 어선은 사고 현장의 뒤집힌 돌고래호 위에 있던 승선객 3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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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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