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신한은행은 내년 1월1일부터 '차등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차등형 임금피크제'는 부지점장급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특정 연령 지정 없이 역량 직무경험·성과 등에 따라 돌입 시기를 차등 적용하는 것으로 성과 우수자의 경우 임금을 줄이지 않고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임금피크제 적용 연령과 피크율은 향후 산별 교섭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본인 선택에 따라 임금피크 대신 시간제 관리전담계약직 재채용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3년간 추가 고용이 보장되며 관리자급 노하우를 후배직원들에게 전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역량과 성과가 우수한 직원에게는 나이, 학력 출신, 성별 등 어떠한 조건과 관계없이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라며 "인사철학을 유지하기 위해 임금피크제 나이에 해당하더라도 우수한 직원들이 임금의 감소 없이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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