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의 스타일 이야기>이재오
<서유리의 스타일 이야기>이재오
  • 서유리 자유기고가
  • 승인 2010.06.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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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있는 정치인
‘스타일’이란 단어가 언론매체를 강타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 채널은 스타일에 관련된 프로만 30개를 넘고 주요 일간지에서도 스타일에 관해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광고 역시 마찬가지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라는 다양한 광고가 나오고 있으며 서점에서도 스타일에 관한 수 십 권의 책이 독자들의 손길을 가다리고 있다. 이번호에는 나름대로 자신만의 확실한 스타일을 가진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이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노태우 대통령 때까지 민중운동으로 10번이나 감옥을 오가며 민주화 운동을 했으며, 민주수호청년협회의 회장까지 하고 민족통일에 관한 책까지 낸 재야인물이다.
 
그는 3선 위원까지 지냈으나 낙선 후 미국 연수를 떠나 미국 워싱턴에 있는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객원 교수로 한국학 강의를 맡았으며, 새로운 정치적 비전인 '동북아평화번영 공동체'와 '공동체자유민주주의'를 구상하기도 하였다. 귀국한 후 그는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를 지내며 국민 권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위원장 때까지 단 한 번도 금전과 관련된 비리나 루머에 오른 적이 없었다. 이처럼 청렴결백하다는 것은 그의 정치적 무기이다. 이 위원장은 3선이나 한 실세 정치인이지만 아직도 20년 이상 된 구산동 빌라에 살며 국민을 위해 일한다.
 
그렇다면 이 위원장의 패션 스타일은 어떠할까? 그는 약간 희끗희끗한 백발 헤어스타일 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잘 어울린다. 혹자는 한국의 ‘조지 클루니’라 할 만큼 흰머리도 잘 소화시키고 있다.
 
또 종종 흰색 셔츠에 노타이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런 ‘노타이’ 스타일도 세련되어 보인다. 사실 흰색도 약간 누런 컬러부터 새하얀 컬러까지 종류가 다양한데 그가 주로 입는 컬러는 아주 눈처럼 새하얀 흰색이다. 여기다 타이를 안 맨 모습도 경박하지 않게 세련된 모습으로 잘 연출한다.
 
남자의 슈트에는 셔츠와 타이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그중에서도 타이는 몇 안 되는 남자의 액세서리이기 때문에 타이를 안 맨다면 셔츠의 컬러모양이나 사이즈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이 위원장을 보면 롱 포인트 칼라(셔츠의 깃이 길게 처리됨)의 셔츠를 자주 연출하는데 이는 노타이와도 잘 어울린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피부의 톤이 고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를 잘 챙겨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B.B 크림)를 덧바르면 충분히 커버될 수 있다. 참고로 그의 눈매에는 안경이 잘 안 어울린다. 다른 정치인들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안경을 애용하는 모습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매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는 이재오 위원장. 부패와 거리가 먼 청렴한 정치인으로 가난한자, 소수자를 보호하고 소외된 자들을 끌어안았던 서민 정치가로서의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기를 희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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