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외국인의 23거래일 연속 매도세에 한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86.04)보다 2.82포인트(0.15%) 내린 1883.2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한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중국 증시의 2% 급등에 동반 상승했으나 곧 상하이종합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미국 금리인상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과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관련업종 수혜 등에 대한 기대가 장세를 보합으로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투매 행렬이 23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51억 원, 220억 원 규모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678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유가증권 시장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6억 원 매수, 비차익거래 258억 원 매도로 모두 191억 원의 자금이 시장을 빠져나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1억 원, 50억 원을 매수했고, 기관만 450억 원을 매도하면서 전 거래일(650.45) 대비 1.65포인트(0.25%) 내린 648.80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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