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야권 대통합의 최대 걸림돌, 문재인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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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야권 대통합의 최대 걸림돌, 문재인 체제"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9.09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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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의 혁신안 반발, 권력투쟁 아니야…당 위기 돌파 위해 지혜 짜내자는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문병호 의원이 문재인 대표를 야권 대통합의 '걸림돌'이라고 표현했다.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문 의원은 9일 KBS<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야권 대통합 최대의 걸림돌이 현재 문재인 대표 체제라고 많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야권 대통합이 돼야 하는데 전체 야권이 통합되기 위해서는 문 대표가 사퇴하는 게 옳지 않은가하는 의견들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당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 혁신안에 대해 문 의원은 "혁신안이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우리 당이 혁신이 됐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까 걱정"이라며 "혁신안이 통과된다 한들 별로 그런(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혁신안이 큰 의미가 없게 된 게 아닌가 하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비주류가 혁신안에 반발하는 배경에는 친노(친노무현)와 비노 간 권력투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문 의원은 "그건 아니다. 당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지혜를 같이 짜내자는 것이지 권력투쟁은 아니다"라며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이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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