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 금융사기 피해액이 월평균 261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보다 다소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금융사기 월평균 피해액은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337억원보다 22.5% 줄어들었다. 특히 7~8월 월평균 피해액은 19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더 줄었다.

피해자금 인출차단 조치 등으로 피해금 대비 환급금액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하반기 17.7%에 불과하던 환급 금액 비율은 올해 상반기 30.7%이었으며 7~8월에는 35.6%까지 상승했다.

월평균 순 피해액은 지난해 하반기 27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81억원, 7~8월에는 122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대포통장 수는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8980개에서 올해 상반기 5843개로 줄었다. 7~8월 중에는 4342개로 감소했다.

조성목 금감원 선임국장은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에 국민이 반사적으로 ‘노(No)’라고 외칠 때까지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연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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