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전 직원, 11번가에 영업 기밀 빼돌리다 적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티몬 전 직원, 11번가에 영업 기밀 빼돌리다 적발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9.16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경쟁사로 이직을 앞두고 있던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의 전 직원이 회사 영업 기밀을 빼돌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A(31)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 영업 부서에서 재직하던 A씨는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로 이직을 앞둔 지난해 10월 회사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티몬은 A씨가 이직한 이후 영업기밀 유출 사실을 알게 됐고 지난해 12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갖고 간 것은 영업비밀이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몬 측은 "A씨가 회사 밖으로 가져가서는 안 되는 영업 관련 회사 기밀을 이메일을 통해 외부로 보낸 것을 나중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어떤 목적으로 회사 비밀 문건을 가져갔고 가져간 문건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한 뒤 지난달 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또 A씨의 영업기밀 유출에 SK플래닛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면 회사에 대한 추가 수사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