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탈당·신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 사망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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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탈당·신당 창당 선언, "새정치연합 사망선고 받았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9.2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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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22일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은 사망선고를 받았다"며 "야권의 창조적 개편과 신당 창당의 대장정을 위해 탈당을 선언한다. '중도개혁민생실용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낡은 정치세력이다. 민주주의 없는 친노(친노무현)패권정당, 80년대 이념의 틀에 같힌 수구진보정당, 투쟁만을 능사로 하는 강경투쟁정당, 행동과 실천이 없는 무능정당, 선거에 이기지 못하는 불임정당"이라며 "거대 여당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정치세력을 창조하려 한다. 이는 야권 정치인의 역사적 소명이며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내세웠다.

또 박 의원은 "독점과 배제의 대립적 양당제 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현 한국정치체제는 지역차별과 인재배제의 국가적 출혈을 반복하는 망국적 정치체제"라며 "다당제에 기반한 연립정부의 제도화를 위해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국회 원내교섭단체 장벽 철폐 등 3대 정치개혁이 다음 대선 전까지 단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나는 이제 새정치연합을 대체할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융합하는 '중도개혁민생실용정당'을 만들고 새로운 수권대안정당 건설에 나서겠다"며 "험난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지만 불퇴전의 각오로 야권의 창조적 재편과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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