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스윙고, 법적 공방 대신 상생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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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스윙고, 법적 공방 대신 상생 협의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9.2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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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최근 ‘정품 논란’으로 법적 분쟁까지 거론됐던 소셜커머스 쿠팡과 판매업체 스윙고가 상생 협의토록 결론지었다.

24일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이번 논란의 당사자인 쿠팡과 스윙고, 양사에 대한 진상파악에 나선 결과, 제3자에 의한 정품 부정반출과 복잡한 현행 유통경로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양측 모두 선의의 피해자임을 확인했다.

이에 쿠팡과 스윙고는 ‘정품 논란’과 더불어 스윙고 파산의 원인을 제공한 제3의 가해자를 상대로 공동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이번 사안은 제 3자가 스윙고 정품을 부정 반출해 발생한 것으로, 선의의 피해본 양측이 의원실의 중재로 오랜 대화의 단절을 끊고 함께 논란의 원인을 규명했으며, 상생방안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국내 중간 유통시장의 복잡성과 불투명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중간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줄 수 없는 현행 제도하에서는 정품이 가품으로 오인되거나, 유통과정에서 가품이 발생할 수 있어 유통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출입 제품이 반품되거나 훔쳐낸 정품을 부정으로 유통하거나 실제 가품이 정품으로 둔갑해서 유통시킨 사례 또한 다수 존재한다.

홍 의원은 “소비자의 안심쇼핑과 가품 유통방지를 위한 유통이력제, 생산자이력제 등 제도적 보완책과 소비자 및 생산자 피해구제를 위한 법안 및 제도개선을 강력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쿠팡은 스윙고 김정수 대표의 재기를 돕기 위한 다양한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유통관련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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