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비용 부담돼서' 42.4%, '과도한 노동 및 가사 시간 때문에' 32.1%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서울시민 2명 중 1명이 현재 자신의 여가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경제력과 긴 노동시간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서울시민은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낼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0.5%가 여가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하다'는 답변은 12.7%에 그쳤다.
여가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이유로는 42.4%가 '여가비용이 부담돼서'를 꼽았다. '과도한 노동 및 가사 시간 때문에'도 32.1%로 집계됐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18.8%)', '문화여가 관련 정보가 없어서(3.2%)', '가족 지인의 경조사 때문에(2.6%)' 그 뒤를 이었지만 1, 2위와 격차가 컸다.
서울시민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총 4시간24분이었으며, 'TV 등 실시간 방송보기'가 여가활동 1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1일~19일까지 서울연구원이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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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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