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사상검증 완료…"북한은 반국가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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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사상검증 완료…"북한은 반국가단체"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5.11.0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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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한반도 유일한 합법정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교과서가 1948년 8월15일을 '대한민국 수립일'로 기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5일 “대한민국이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것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1948년 8월 15일을 정부수립일이라고 하는 것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을 정면부정하는 것”이라며 “제헌헌법은 대한민국이 기미년 독립운동으로 건립됐고, 제헌헌법으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임시정부가 사용했던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태극기와 애국가 등 상징도 그대로 사용했다”며 “이 때문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북한을 포함해 한반도 전체이고, 유일한 합법국가이고, 이로써 북한은 우리 영토 일부에서 정부를 참칭하는 반국가단체가 된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논리”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1948년 8월15일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는 주장은 정체성과 정통성을 무너뜨리는 반국가적 행위이자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만약 1948년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면 어디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찾을 건가”라고도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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