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장대한 기자)
뮤지컬 <군수선거> 시즌2는 나훈남 가족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베트남에서 온 나훈남의 부인 ‘투이’ 역을 맡은 가수 한수연 씨를 빼놓고는 이야기를 전개하기가 쉽지 않아보였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
“LPG 탈퇴 이후, 3~4년 간 쭉 뮤지컬만 했다. 중간에 모델 활동 때문에 잠깐 중국에 가 있었는데, 그 때의 기억들이 투이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의 활동은 처음이었다.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그 감정이 투이와 겹쳤다.”
-베트남 여자가 한국어 하는 연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사실 주변에서 다문화 가정을 본 적이 없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쳤던 다문화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갔고,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접한 것도 녹여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연기에 있어서는 한국말하는 베트남 여자를 따라하기보다 베트남 언어 체계를 이해하려고 하고있다. 요즘은 유투브를 통해 베트남 성조나 발음을 듣고 있다.”
-뮤지컬 배우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김종욱 찾기>나 <정글라이프>, <총각네 야채가게> 등 소극장 공연을 주로 하고 있다. 시선처리 하나하나가 중요하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몸짓 하나, 발걸음 하나까지도 집중해야 한다. 그 이유가 관객과 가까이 있기 때문이니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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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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