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가 창립 이래 첫 계열사 파산이라는 아픔을 겪게 됐다.
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 손자회사인 포스하이알은 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청산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원매자가 나서지 않아 지난달 27일 회생절차를 폐지,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엠텍은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소재인 고순도 알루미나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포스하이알을 설립한 바 있다.
그러나 포스하이알은 LED 수요 둔화로 지난해 기준 530억 원의 부채에 67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난을 겪어왔다.
이번 법원 결정에 따라 포스하이알 자산은 매각을 거쳐 채권자에게 배당될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엠텍은 포스하이알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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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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