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열린 '2015 대한민국 협상대상 시상식'에서 김정태 회장이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협상학회는 김정태 회장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과정에서 윈-윈 협상을 통한 장기적 상생 관계를 중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장희 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조남신 한국협상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좋은 화해가 그 어떠한 판결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며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 과정에서 보여준 김정태 회장의 정도와 원칙의 준수, 상생을 위한 협상에 임했던 그 열정은 대한민국이 만들어 가야 할 협상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회장은 "진행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긴 협상의 과정을 통해 결국 노사 양측의 신뢰와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던 점이 협상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한다" 고 답했다.
한편, 한국협상학회는 1995년 12월 유장희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창립된 이래 매년 국내외에서 선진 협상기법과 뛰어난 협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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