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포츠호치는 9일 민주당 후보로 나온 다니 료코가 일본의 상징 후지산에서 선거 마지막날인 10일을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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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호치는 료코가 금메달리스트 답게 선거운동도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쟁 후보보다 높은 곳에서 유세를 한다는 의미에서 일본 제일의 후지산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료코는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후지산은 지금까지 1000만명이 등정한 곳"이라며 "국정을 목표로 선거에 나온 만큼 국민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료코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전 해발 2450m의 북 알프스에서 합숙을 했지만 후지산 등반으로 최초의 시도라고 떠벌렸다.
다니 료코는 지난 2007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후 은퇴한 일본의 유도 영웅이다.
남편인 다니 요시토모(谷佳知 37)는 이승엽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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