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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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5.12.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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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거짓과 비겁, 개인 영달만 난무하는 곳“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 ⓒ 뉴시스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정치권을 맹비난하며 20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정치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책임의 정치, 깨끗한 정치였으나 지난 4년 동안 목도한 현실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 난무하는 곳이었다”며 “저는 이제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서기 위해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제 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와 국위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스포츠인 복지향상과 국민건강증진, 스포츠 발전 등 국가발전을 위한 제 역할이 요구되면 언제 어느 곳에서든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2008년에는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2012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부산 사하갑 지역구에서 당선됐으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돼 탈당했다가 지난해 복당하는 등 의정활동 내내 표절 문제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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