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13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황기영 해외사업본부장 전무와 박장호 생산본부장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KGM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 신규 선임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기존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는 지난 2023년 KGM에 합류한 이래 해외사업분야에서 큰 성과를 냈다.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9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앞으로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신임 박장호 대표이사 전무는 쌍용차 시절부터 생산과 노무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해 왔다. 생산 효율성 제고와 협력적 노사 문화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생산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KGM 관계자는 “해외사업본부와 생산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함으로써 회사는 경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