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安 겨냥해 "호남 지역주의 파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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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安 겨냥해 "호남 지역주의 파고들어"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5.12.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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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깃발 들고선 혁신도 정권교체도 불가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이 23일 탈당 후 신당 창당 준비에 들어간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낡은 진보를 청산하자고 하면서 호남 지역주의를 파고 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추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이 정권교체와 정치적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온 것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이 아닌지"라고 우려를 표하면서 "호남을 더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당내 호남 지역구의원들이 연이어 탈당, 안 의원 중심의 신당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데 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최고위원은 안 의원을 향해 "분열깃발을 들고서는 혁신도, 정권교체도 불가능하다"면서 "이는 2003년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분당으로 증명됐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과 혁신이라는 양 수레바퀴가 나란히 갈 수 있게 해야지만 우리가 바라는 정권교체도 해내고 대한민국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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