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새주인 결정된다…미래에셋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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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새주인 결정된다…미래에셋 유력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2.2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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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24일 KDB대우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최고 입찰가를 써낸 미래에셋증권이 유력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을 위한 본입찰 평가를 완료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대우증권 보통주 1억4048만1383주(지분 43.00%)와 산은자산운용 보통주 777만8956주(지분 100%)다.

▲ 산업은행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뉴시스

이번 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이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이들이 제시한 인수가격과 비가격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시장에서는 이미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미래에셋을 유력 후보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은 2조4000억 원대를 제시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의 2조2000억 원대보다 약 2000억 원을 더 써 따돌린 것이다. KB금융은 2조1000억 원에 못미치는 가격에 배팅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1000억 원이 넘는 가격 차이를 극복하고 뒤집을만한 비가격 요소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상세 실사와 가격협상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대우증권의 새 주인이 된다.

한편,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본총계 4조3049억 원으로 금융권 누가 인수하더라도 NH투자증권(4조4천954억원)을 제치고 금융투자업계 1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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