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안철수 의원 지지율이 기존 정치권을 뛰어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12월 4주차(21~24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은 16.5%였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7.6%를 얻어 오차범위 내이지만 1위를 차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1%로 2위였다.
최근 탈당 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켰던 안철수 의원 지지율이 기존 대선주자들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이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안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신당 비전을 제시한 것에 대해 “구체성이 결여되고 모호한 이념만이 잔상으로 남을 뿐”이라며 “괜히 새 정치를 앞세워 정치 낭인들을 모아 국민을 실망시키지는 않나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가운데 안 의원이 김무성 대표나 문재인 대표 지지율을 월등히 뛰어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 영입과 새로운 동시에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안 의원이 이런 과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분석이 상당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21~24일 4일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신뢰도 95%에 표본오차 ±2.2%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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