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희호 여사의 文-安 대접 비교에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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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희호 여사의 文-安 대접 비교에 '불쾌감'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1.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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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DJ 두고 줄다리기…"이희호 여사 이용말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이희호 여사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6일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문재인 대표를 홀대한 반면, 신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은 환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여사를 예방한 인사들의 방문시간을 비교하는 보도는 유치하다"면서 "새해 인사를 갔는데 이 여사의 건강상태가 좋지 보이지 않아 서둘러 자리를 마무리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어 "이 여사는 문 대표에 차 대접까지 하려고 했고, '부디 바라는 일이 잘됐으면 한다'고 덕담까지 해줬다"며 "이를 왜곡하는 것은 이 여사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김 전 대통령이 만든 당이 더민주이고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평생 반려자"라며 "당을 안에서 흔들고 밖에서 파괴하려는 세력에게 절대로 힘을 실어줄 리가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이날 더민주당에 따르면 이 여사 측은 안 의원이 예방한 날 "꼭 정권교체 하세요"라고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 그런 얘기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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